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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 1시간 포격에 인구 20만 사망
작성자 사온데 (ip:119.204.70.169)
  • 작성일 2020-08-19 09:40:04
  • 추천 2추천하기
  • 조회수 157

미국 싱크탱크에서 분석하길 '북한 포가 작렬하면 1시간만에 서울 인구 20만이 사망한다'는 류의 미국 발 뉴스가 우리나라 신문 기사에 가끔 등장한다.

며칠 전에도 비슷한 뉴스가 나오더니 오늘도 보인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불쾌해진다. 외국인들은 한국, 전쟁, 원자력발전소 존재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분석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현재 남북한 상황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어쩧고저쩧고 하는 가상시나리오는 아무 의미가 없다. 한반도 전쟁을 분석하는 것은 비싼 밥 먹고 하찮은 말장난하며 세월을 낭비하는 것이다.

남북한 전쟁 시 어느 쪽도 멀쩡하게 살아 남을 수 없는데 희생자수를 계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북쪽은 염두에서 제외한다. 지금은 우리 땅이 아니니까. 남한 땅에 있는 30-40기의 원자력발전소는 전쟁 발발시 폭발해 남한 전 국토를 핵오염시켜 영원히 불모지로 만들 것이다. 핵발전소 피해반경을 생각해보면 제주도에서 경기도까지 모두 핵오염지역이 된다. 원자력발전소 30-40개가 폭발한다고 생각해보시라. 아니 절반만 폭발한다고 생각해보시라. 체르노빌은 1기, 후쿠시마는 4기가 폭발했을 뿐이다. 전시가 아니고 평시에 일어난 일이다. 국토가 위아래로 길쭉한 일본의 국토 70%가 핵오염지역이다. 전쟁 발발 후 남한 좁아터진 국토에서 30-40기의 원전이 동시다발로 폭발한다고 가정해보시라.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아비규환이 따로 없을 것이다.

전쟁이 나더라도 원전폭발로 인한 이런 아비규환 상황을 맛보지 않으려면 원전을 다시 설계해 다시 지어야한다. 지금까지 지은 원전은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비책이 없기 때문이다. 독일 원전 빼고는 세계 모든 원전은 미사일 공격을 대비한 설계가 되어 있지 않다. 그것을 대비하면 원전 채산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설계에서 빼버린 것이다.

인간은 늘 싸우며 산다. 그렇지만 남북한은 앞으로 영원히 싸우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다.

바라는 것이 꼭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바라는 마음은 가지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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